서천군 상반기 인사단행 "조직 안정 속 성과 가속"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6-01-07 16:27:28 기사원문
  • -
  • +
  • 인쇄
서천군이 7일 서천군 상반기 인사를 단행했다. 사진은 서천군청사
서천군이 7일 서천군 상반기 인사를 단행했다. 사진은 서천군청사

(서천=국제뉴스) 김정기 기자 = 서천군이 2026년 상반기 정기 인사를 7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조직 안정을 최우선 가치로 두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성과 중심 인사 기조를 병행했다는 점에서 대체로 무난하면서도 전략적인 선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오랜 기간 현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수행해 온 인물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며 조직 내부의 신뢰와 연속성을 강화했다는 점이다.

김은이 기획예산담당관이 안전건설국장(4급 서기관)으로 승진하며 군정 전반의 핵심 축인 SOC·안전 분야를 총괄하게 됐다. 예산팀장으로 오랜 기간 서천군 재정을 책임져 온 백승원 팀장은 홍보감사담당관(5급 사무관)으로 승진, 군정 홍보와 내부 통제라는 막중한 역할을 맡게 됐다.

이와 함께 노수영 투자기획팀장이 기산면장으로, 김명재 민원행정팀장이 민원지적과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됐으며, 안형섭 건축팀장은 도시건축과장, 조성일 농산물유통팀장은 농업축산과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간부 공무원 대열에 합류했다. 해당 인사들은 모두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인물들로, '성과를 내 본 사람에게 책임을 맡긴다'는 김기웅 군수의 인사 철학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주요 보직 이동도 눈에 띈다. 조성룡 경제산업국장은 행정복지국장으로 영전하며 군정 전반의 조정자 역할을 맡게 됐고, 이충희 홍보감사담당관은 서천읍장으로 이동해 지역 행정의 최일선에 배치됐다. 특히 한무협 민원지적과장이 경제진흥과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서천특화시장 재건 등 지역 경제 회복의 핵심 과제를 책임지게 된 점은 이번 인사의 전략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번 인사를 두고 일각에서는 연공서열을 중시한 안정형 인사라는 평가와 함께, 동시에 장기간 정체됐던 군정 현안에 속도를 내기 위한 실무형 인사라는 분석이 병존한다. 조직의 동요를 최소화하면서도 성과를 요구하는 핵심 부서에는 검증된 인물을 전진 배치한 점에서 김기웅 군수의 계산이 읽힌다는 것이다.

이번 인사와 관련 서천군 퇴직공무원 A씨는 "30년 이상 지방 행정을 지켜본 시각에서 볼 때 이번 서천군 인사는 과도한 파격도, 무리한 실험도 없었다"며 "될 사람에게 맡기고, 책임지게 한다는 원칙 아래 비교적 담담하고 안정적인 인사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어 "지방선거를 앞둔 민감한 시기, 조직을 흔들기보다는 체력을 비축하고 성과를 만들어가겠다는 군정 운영 방향이 인사 전반에 녹아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인사는 김기웅 군수가 선택한 '안정 속 전진'의 의미로 풀이된다. 군정의 연속성과 현안 해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 향후 얼마나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