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민주의거기념관, 민간 위탁 전환…기념사업회 운영 본격화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6-01-07 16:36:5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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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민주의거 기념관 / (사)3·8민주의거기념사업회 제공
3·8민주의거 기념관 / (사)3·8민주의거기념사업회 제공

(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1960년 3월 8일 대전고등학교 학생을 비롯한 대전지역 고등학생들이 이승만 자유당 정권의 독재와 부정선거에 항거해 거리로 나섰던 3·8민주의거를 기념하는 전용 시설이 민간 위탁 체제로 운영에 들어갔다.

대전시는 2026년 1월 1일자로 대전시 중구 선화동에 위치한 대전시 3·8민주의거 기념관의 운영을 (사)3·8민주의거기념사업회에 위탁했다고 밝혔다.

3·8민주의거는 대전지역 학생들이 '자유·민주·정의'를 외치며 독재 정권에 맞선 항거로, 대구 2·28민주화운동과 마산 3·15의거와 함께 4·19혁명의 도화선으로 평가받는다. 관련 법률인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은 3·8대전민주의거를 국가가 공식 인정한 7대 민주화운동 가운데 하나로 규정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3월 8일은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기념관은 총사업비 약 200억 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전시실과 세미나실, 강당, 수장고 등을 갖추고 있다.

위탁 운영을 맡은 기념사업회는 올해 국비 2억 원과 시비 8억 원 등 총 10억 원의 예산으로 전시, 교육, 학술,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념사업회는 위탁 심사와 계약 체결을 마무리하고 2026년도 사업계획 수립, 운영 규정 마련, 직원 채용과 물품 구매 등을 진행해 왔다.

임도혁 기념사업회 사무국장은 "3·8민주의거의 역사적 의미를 시민과 청소년에게 정확히 전달하고, 민주주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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