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힘, 과거 잘못 되풀이하지 않겠다…당명 개정 추진"

[ 코리아이글뉴스 ] / 기사승인 : 2026-01-07 10:44:06 기사원문
  • -
  • +
  • 인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국민께 큰 혼란과 불편을 드렸다.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지켜온 당원들께도 큰 상처가 됐다"며 "국정 운영의 한 축이었던 여당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지 못한 책임이 크다. 그 책임을 무겁게 통감하고 이 점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장 대표는 "2024년 12월 3일 선포된 비상계엄은 상황에 맞지 않는 잘못된 수단이었다."며 "국민의힘은 과거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며 "과거의 잘못된 부분을 깊이 반성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부족했다. 잘못과 책임을 국민의힘 안에서 찾겠다"며 "오직 국민의 눈높이에서 새롭게 시작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에서 벗어나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며 "과거의 일들은 사법부의 공정한 판단과 역사의 평가에 맡겨놓고 계엄과 탄핵의 강을 건너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 요구해 온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명시적으로 언급하진 않았다.



다만 '계엄과 탄핵의 강을 건너겠다'는 언급으로 이 같은 뜻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 대표는 또 "당의 가치와 방향을 재정립하고 전 당원의 뜻을 물어 당명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내 주요 현안에 대해 일정 수 이상 당원의 요구가 있을 경우 최고위 의결을 거쳐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하겠다"며 "책임당원의 명칭을 변경하고 당원의 권리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6.3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해 "공천비리 신고센터를 개설해 공천 과정에서의 부패와 비리를 근절하겠다"며 "뇌물을 비롯한 비리 전력 있는 인물은 공천 자격을 원천 박탈하겠다"고 했다.



이어 "일정 규모 이상 기초단체장의 공천을 중앙당에서 직접 관리함으로써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을 실시하겠다"며 "(공천룰은) 경선을 원칙으로 하되, 이기는 선거가 되도록 지역과 대상에 따라 당심 반영 비율을 조정하겠다"고 했다.



또한 "전략지역의 경우 공개오디션을 통해 후보를 선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당 쇄신 방안으로는 ▲청년 중심 정당 ▲전문가 중심 네트워크 정당 ▲국민 공감 연대 등을 제시했다.



장 대표는 '청년 중심 정당'을 위해 오는 6·3 지방선거에 '청년 의무 공천제'를 도입하겠다고 했다. 그는 "2030 청년들을 우리 당의 실질적인 주역으로 만들겠다"며 "청년들의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추겠다. 유능한 청년 정치인을 발굴·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30으로 구성된 '쓴소리위원회'를 당의 상설 기구로 확대하고 각 시도당에도 '2030 로컬 청년 태스크포스(TF)'를 만들겠다"며 "2030 인재영입 공개 오디션을 실시해 선발된 청년 인재들을 주요 당직에 배치하겠다"고 했다.



'전문가 중심 네트워크 정당'과 관련해서는 국정대안 TF를 구성하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매주 수요일 민생경제 점검 회의를 개최하겠다"며 "우리 당의 브레인인 여의도연구원은 전문가 네트워크 허브로 재탄생시키겠다. 예산을 대폭 보강해 정책 개발 기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겠다"고 했다.



'국민 공감 연대 방안'에 대해서는 "이기는 선거를 위해 폭넓게 정치연대도 펼쳐나가겠다"며 "자유민주주의 가치에 동의하고, 이재명 정권의 독재를 막아내는 데 뜻을 같이하면 마음을 열고 누구와도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또한 "세대·정책·정치연대를 아우르는 국민 공감 연대를 회복하겠다"고도 했다. 구체적으로 '약자와의 동행위원회'를 '함께하는 위원회'로 확대 개편하고 전국 254개 당협 상설 기구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노동 약자 정책을 담당할 당내 부서를 별도로 신설하고 2030부터 전 세대를 아우르는 세대 통합 위원회를 구성한다. 학부모들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맘 편한 위원회'도 출범한다. 장 대표는 "야권 정책 연대를 통해 공동으로 민생 정책을 발굴하고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