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대전 중구의회 김석환 의원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2022년과 2024년, 2025년 세 차례 수상했다.
공약의 설계부터 이행 결과, 지속성까지 단계별 평가를 연속으로 통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 의원은 "과분한 평가에 감사드린다"며 "이 상은 성과라기보다 주민과의 약속을 더 엄격하게 지키라는 요구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공약을 임기 전반에 걸쳐 책임져야 할 행정 과정으로 규정했다.
연도별 평가 성격도 분명하다. 2022년에는 선거공보에 담긴 공약의 내용과 구성, 즉 주민에게 약속을 어떻게 설명했는지를 평가하는 우수사례 발굴·확산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2024년에는 말로 한 약속이 실제 정책과 제도로 얼마나 구현됐는지를 따지는 공약이행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25년에는 이행 과정의 지속성과 관리 노력을 점검하는 평가에서 공약이행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김 의원은 "공약을 어떻게 설계했는지, 무엇을 실제로 움직였는지, 그 과정이 유지됐는지를 단계별로 검증받았다"며 "공약은 한 번의 약속이 아니라 임기 전체를 관통하는 책임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기초의원 공약 평가의 제도적 보완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예산이 수반되는 공약과 비용추계의 한계 등 구조적 제약을 고려하지 않은 단순 비교식 평가는 현실을 왜곡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구정질의와 5분발언, 상임위 활동, 조례 제·개정을 통해 정책 선택의 이유와 예산 효과를 지속 점검해 왔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형식적 이행률이 아니라 주민 삶의 변화로 책임정치가 작동하는 평가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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