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에 충북연고 이혜훈 전 의원 지명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28 16:55:0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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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전 의원./국제뉴스통신DB
이혜훈 전 의원./국제뉴스통신DB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충북과 연고가 있는 보수 야당 3선 출신의 이혜훈 전 미래통합당 의원을 지명했다.

부친의 고향 제천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이혜훈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UCLA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을 지냈다.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새누리당, 미래통합당에서 3선 의원을 지내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정보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22년 6·1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충북도지사 경선에 참여했으나 낙천 후, 2023년 제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서울 중구성동을에 출마해 낙선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내년 6·3 지선을 앞두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정부가 안정적 국정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몰아달라고 하고 있는 상황에서 능력 있는 보수 출신 정치인 등용이라는 파격인사는 플러스 통합의 리더십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런 기조가 안착된다면 야당의 정권심판론이 통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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