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동국대 의대생 '공공의료 현장실습' 성료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26 22:40:5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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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상북도는 12월 26일 도내 지역책임의료기관 5개소에서 진행된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본과 3학년 학생 대상 공공의료 현장실습을 마무리하고, 실습 성과를 점검하기 위한 보고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제공=경북도) 동국대 의대생 공공의료 현장실습(안동의료원)
(제공=경북도) 동국대 의대생 공공의료 현장실습(안동의료원)

이번 현장실습에는 동국대 의과대학 본과 3학년 학생 34명이 참여했으며, 포항의료원 7명, 김천의료원 6명, 안동의료원 7명, 상주적십자병원 7명, 영주적십자병원 7명 등 도내 5개 지역책임의료기관에서 분산 운영됐다.

(제공=경북도) 동국대 의대생 공공의료 현장실습(포항의료원)
(제공=경북도) 동국대 의대생 공공의료 현장실습(포항의료원)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8월 전국 최초로 추진된 지역책임의료기관 연계 현장실습에 이어 연속적으로 운영된 과정으로, 지역 의료인력 양성과 의료 공백 대응을 위한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제공=경북도) 동국대 의대생 공공의료 현장실습(김천의료원)
(제공=경북도) 동국대 의대생 공공의료 현장실습(김천의료원)

경북도는 지난 6월 17일 경북도, 동국대 의과대학, 도내 6개 지역책임의료기관이 체결한 '공공의료 현장실습 협약'을 바탕으로, 공공성과 책무성을 갖춘 책임의료기관을 중심으로 공공·필수의료 현장을 의과대학 교육과정과 연계하는 교육모델을 단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제공=경북도) 동국대 의대생 공공의료 현장실습(상주적십자병원)
(제공=경북도) 동국대 의대생 공공의료 현장실습(상주적십자병원)

학생들은 실습 기간 동안 병동 회진 참여, 외래 진료 및 각종 검사 참관, 보건소 연계 현장실습 등에 참여했으며, 내과와 정신과 등 필수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기반 의료 활동을 직접 체험하며 공공의료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제공=경북도) 동국대 의대생 공공의료 현장실습(영주적십자병원)
(제공=경북도) 동국대 의대생 공공의료 현장실습(영주적십자병원)

이관 동국대 의과대학장은 "이번 실습은 의과대학생들이 공공·필수의료의 역할과 가치를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한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지역책임의료기관이 중심이 돼 공공의료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이번 실습 성과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공공의료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지속 운영하고, 지역책임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의료교육 인프라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의료 인재의 지역 정착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호섭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현장실습은 공공·필수의료의 역할과 지역 의료의 과제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교육"이라며 "운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교육 내용을 지속 보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실무형 의료인재 양성 모델로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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