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청년정책협의체, 제주 우수사례 견학·역량강화 교육 실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17 20:33:0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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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만드는 정책 현장에서 답을 찾다
청년이 만드는 정책 현장에서 답을 찾다

(봉화=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봉화군은 지난 12월 13일(토)부터 15일(월)까지 2박 3일간,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청년정책협의체 우수사례 견학 및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에는 봉화군 청년정책협의체 위원 8명과 봉화군 관계자 3명 등 총 11명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정책 수요자에 머무르지 않고 정책 발굴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 정책 선도지역의 운영 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실질적인 정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제주더큰내일센터 △제주청년센터를 방문해 청년 취·창업 연계 플랫폼, 청년 커뮤니티 기반 공간 운영, 정책 제안 및 네트워크 구축 사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

또한 △디스커버 제주 △당근과깻잎 등 로컬자원을 활용한 청년 창업 기업과 재래시장 내 청년 사업 현장을 방문해, 지역 특성을 살린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견학 기간 중 진행된 간담회와 토론에서는 봉화군 청년정책의 방향성과 개선 과제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향후 청년정책협의체 활동을 통해 정책 제안으로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김종기 봉화군 청년정책협의체 회장은“이번 견학은 단순한 방문이 아니라, 청년이 정책을 어떻게 만들고 실행까지 이어갈 수 있는지를 현장에서 확인한 시간이었다”며,“제주 사례를 참고해 봉화군 실정에 맞는 정책을 청년 스스로 제안하고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협의체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견학에 참여한 한 청년위원은“청년 공간 운영과 정책 연계 방식이 인상 깊었고, 봉화에서도 충분히 시도해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협의체 내에서 더 구체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싶다”고 말했다.

봉화군은 이번 견학 성과를 바탕으로 정기회의 및 성과 공유회 등을 통해 우수사례와 정책 제안을 공유하고, 향후 청년정책 수립과 관련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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