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국제뉴스) 구정욱 기자 = 진주시가 가호동 소재 진주역의 이용객 증가와 역세권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진주역세권 공영주차타워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진주역 앞에 위치한 시 소유의 유휴지에 총사업비 150억 원을 들여 약 350면의 주차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오는 2026년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2027년 착공해 연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최근 몇 년간 진주역 이용객의 증가와 역세권의 개발 확장, 주변 상권의 활성화 등으로 주차난이 심각해진 곳으로, 시민 및 철도 이용객의 주차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시에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진주역은 이용객이 2022년 약 89만 명에서 2023년 104만 명, 2024년 약 112만 명 등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2024년 기준 하루 평균 약 3000명이 이용하는 서부경남의 핵심적인 교통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2023년 9월 SRT 개통 이후에 같은 해 12월 관리역으로 승격되면서 이용 수요가 더욱 증가했고, 우주항공청 개청은 물론 앞으로 남부내륙철도 개통이 이뤄질 경우 서울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진주역의 이용객 수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시는 기존 노외주차장으로는 증가하는 수요를 충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동일 부지에 대비해 주차 공간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주차타워 건립을 계획했다. 이를 통해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고, 역세권의 상권 활성화에도 적잖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역세권 공영주차타워는 증가하는 역 이용객과 지역 여건을 고려할 때 반드시 필요한 기반 시설"이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주차 환경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주차 인프라 확충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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