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문 성문교회 초등부 [사진/ 김서중 기자]](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512/3459944_3600798_123.jpg)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서울 양천구 목동 성문교회(담임목사 고동훈)에서 열린 ‘제5회 만원의 행복 초등부 행복바자회’는 아이들의 순수한 손길이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물들인 나눔의 현장이었다. 지난 11월 30일과 12월 14일 열린 이번 바자회는 선교바자회와 초등부 행복바자회로 나뉘어 진행되며 많은 성도와 지역 주민들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이번 바자회의 중심에는 초등부 아이들이 있었다. 아이들은 하반기 예배를 통해 받은 각자의 달란트를 모아 석고 재료를 준비하고 직접 석고 방향제를 제작했다. 아이들의 손으로 하나하나 완성된 석고 방향제는 단순한 판매 물품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고자 하는 마음의 표현이었다.
![아이들이 정성껏 쓴 손편지 [사진/ 김서중 기자]](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512/3459944_3600803_223.png)
바자회를 통해 모인 수익금 전액은 아이들이 정성껏 쓴 손편지와 함께 지난 12월 17일 양 천구 목2동·목3동 주민센터와 강서구 염창동 주민센터에 전달됐다. 기부금은 2026년도 초·중·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들의 학비와 교복, 학용품 등 입학 준비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금 전달식 목2동 주민센터, 목3동 주민센터, 염창동 주민센터 [사진/ 김서중 기자]](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512/3459944_3600804_330.png)
이날 전달식에는 성문교회 관계자들과 초등부 학생들과 주민센터 관계자들이 함께하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만든 물건과 모은 수익금이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된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꼈다는 소감을 전했다.
고동훈 담임목사는 “아이들이 직접 만들고 나누는 경험을 통해 섬김이 기쁨이 되는 신앙의 기억을 갖길 바란다”며 “이번 바자회가 성탄절을 맞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지역사회에 전하는 작은 씨앗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성문교회 고동훈 담임목사 [사진/ 김서중 기자]](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512/3459944_3600806_430.jpg)
성문교회는 2022년 결성한 ‘사랑나눔 봉사단’을 중심으로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봉사단은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연로한 어르신과 자취 청년 50여 명을 대상으로 반찬을 정기적으로 배달하며 지역사회 돌봄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만원의 행복 초등부 행복바자회’는 아이들의 작은 실천이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며, 나눔과 사랑이 살아 있는 공동체의 모습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