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강릉시의 장기화된 가뭄으로 인해 제한급수 조치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재난심리회복지원 상담 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했다.
이번 상담 활동은 지난 9월 8일부터 2주간 강릉시 주민센터, 전통시장, 경로당 등지에서 진행되었으며, 상담활동가 7명이 시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과 심리적응급처치(PFA), 재난심리회복지원사업 홍보 등을 실시했다.
상담 과정에서는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시민들이 다수 있었으며, 강원도는 향후 강수량 추이와 가뭄 상황에 따라 상담 구역을 확대해 추가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여중협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강릉시민들이 가뭄으로 인해 평범한 일상을 누리지 못하는 고통을 겪고 있다”며 “재난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을 위해 재난심리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난심리회복지원사업은 대한적십자사와 강원특별자치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재난구호사업의 일환으로, 각종 재난 피해를 겪은 주민들에게 무료 심리 상담을 제공해 심리적 안정과 일상 회복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