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철 시의원,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지연...市, 중재자 역할 촉구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30 16:48:0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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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17년째 답보 상태인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지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시의회에서 터져 나왔다

 신정철 시의원(국민의힘, 해운대구1)
신정철 시의원(국민의힘, 해운대구1)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신정철 의원(국민의힘, 해운대구1)은 제331회 임시회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사업 지연에 대한 부산시의 소극적 대응에 일침을 가하고, 조속한 재개발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수영만 요트경기장은 1986년 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올림픽,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당시 요트경기장으로 사용된 세계적 수준의 시설로, 부산 해양문화의 상징적 공간이다. 그러나 건립 이후 39년이 지나 시설 노후화가 심각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2008년부터 민간투자 방식(BTO)을 통해 재개발을 추진해 왔으나, 주민 갈등과 행정 절차 지연으로 17년째 사업은 답보 상태다.

2016년 실시협약이 해지됐고, 행정소송 이후 올해 1월 변경 협약을 체결했는데도 불구하고, 7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주민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신 의원은 "요트경기장 행정의 반복적 지연은 요트 산업과 관광 산업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킬뿐 아니라, 지역 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부산시는 단순히 사업시행자 책임으로만 돌리지 말고, 적극적인 중재자로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부산시에 갈등관리 전문가 지정과 중재위원회를 구성해 중재안 마련을 촉구하는 등 조속한 사업 추진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신정철 의원은 "수영만 요트경기장은 올림픽 유산이자, 부산 해양·문화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재개발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아시아 마리나 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부산시의 적극적인 추진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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