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액션 히어로 시리즈 ‘트웰브’가 첫 방송 8.1%(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로 토·일 미니시리즈 초대 주자의 체면을 세우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12지신 설화를 바탕으로 12천사가 악에 맞서는 판타지 액션이라는 신선한 세계관, 마동석·박형식·서인국·성동일 등 ‘싱크로율’ 높은 캐스팅, 팀플레이 액션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잡아끈 결과다. KBS 2TV 편성 신설과 동시에 디즈니+ 동시 공개로 글로벌 확장성도 확보했다.

다만 2회 시청률이 5.9%로 하락하며 ‘호불호’가 뚜렷해졌다.
초반 1~2회가 세계관·캐릭터 소개에 힘을 실으면서 메인 서사가 늦게 붙고 전개 속도가 느리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장면(도니–강아지 대화 등)의 과도한 분량 배치, 조악한 퀄리티 지적도 이어졌다.
원승(서인국)–도니(고규필)를 제외한 다수 캐릭터의 비장 톤 일변도, 관계성·앙상블 미흡으로 ‘12지신 케미’가 충분히 살아나지 못했다는 평가다.
반면 12지신 콘셉트와 판타지 액션의 결합, ‘오귀’ 박형식과 12천사 관리자인 성동일의 존재감, 히어로 각자의 개성이 드러나는 액션 설계는 잠재력을 입증했다는 호평도 공존한다.
같은 시간대 tvN ‘폭군의 셰프’가 1회 4.9%→2회 6.6%(유료가구 기준)로 상승세를 탄 만큼, ‘트웰브’는 본격 서사 진입과 캐릭터 관계성 강화, 장면 완성도(편집·톤 조절) 보강이 당장의 관전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