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의회 민병희 의원, "부여형 농촌기본소득" 정책연구 착수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14 20:38:4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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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의회 민병희 의원
부여군의회 민병희 의원

(부여=국제뉴스) 박의규 기자 = 부여군의회 민병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부여군 농촌기본소득 정책연구회가 14일 ‘부여형 농촌기본소득 실시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정책 설계에 돌입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7월 민 의원이 군의회 본회의 5분발언에서 제안한 ‘다시 숨쉬는 마을’ 정책을 구체화하기 위한 것으로, 윤선예·노승호·박순화 의원이 함께 참여한다. 연구는 재단법인 충남연구원이 수행하며, 10월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다.

마을단위 정주기반 회복이 핵심

착수보고회에서 민 의원은 “부여군은 전국에서도 고령화율과 인구감소 속도가 가장 빠른 농촌지역 중 하나”라며 “마을이 살아야 농촌이 산다는 문제의식 아래, 안정적 생활기반 보장과 공동체 회복을 촉진하는 부여형 농촌기본소득 모델을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현장반영·지속성·차별성 강조

민 의원은 이번 연구가 정착 유도 → 공동체 참여 → 지역경제순환의 선순환구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며, 다음 세 가지를 당부했다.

현장 목소리 반영 주민 설문 인터뷰를 통해 실제 필요와 우려를 정확히 담을 것

지속가능성 검토: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장기 운영이 가능한 모델 제시

차별성 확보: 타 지자체 사례와 비교해 부여만의 특성과 강점을 살린 정책안 마련

정책 방향에 대한 공감대

박수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과 박정현 부여군수도 부여형 농촌기본소득의 정책 방향에 깊이 공감하며, 충남 시범사례로 발전할 잠재력과 필요성에 뜻을 같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 의원은 “부여에서 성공 모델을 만들고, 충남형 농촌기본소득 정책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연구가 조례 제정과 시범사업으로 이어져 농촌소멸의 흐름을 되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guk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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