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오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한 ‘2025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습은 국지도발 및 위기관리 대응, 전시 전환 절차 숙달을 통해 국가 비상대비태세를 점검하고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을지연습은 전국 4천여 개 기관과 약 58만 명이 참여하는 민·관·군 통합 정부연습으로,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중점관리대상업체 등이 함께한다.
동해시는 도상 연습과 실제 훈련을 병행하며, 우발 상황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 능력 향상과 실전 대비 태세 확립을 목표로 한다.
주요 일정으로는 18일 불시 공무원 비상 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전시종합상황실 운영 및 모의 대응 훈련이 진행된다.
19일에는 전시 양곡 배급제 실시 훈련, 20일에는 민방공 대피 훈련과 동해항 피폭 상황을 가정한 국가중요시설 피해복구 훈련이 예정돼 있다.
이인섭 동해시 안전과장은 “동해시 공직자 모두가 실전에 임하는 자세로 연습에 적극 참여해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