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협약으로 파주의 프리미엄 브랜드 쌀 ‘한수위 파주쌀’이 군 장병과 군 가족의 식탁에 본격적으로 오른다.
14일 제2기갑여단 사령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황익수 대표와 윤기선 여단장을 비롯해 파주시의회 이익선 부의장, 파주시농업기술센터 이병직 소장, 탄현농협 신영균 조합장, 농협중앙회 파주시지부 이학필 지부장, 군 참모진 등이 참석해 협력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군납 계약을 넘어, 지역 농업과 군이 공동의 가치를 공유하며 상생의 길을 연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 장병과 가족들에게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와 소득 증대를 제공하는 다층적 효과가 기대된다.
윤기선 육군 제2기갑여단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지역경제와 안보협력을 넘어 우리 군 장병들과 가족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농가에는 쌀 소비 촉진을 통한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파주시를 비롯한 유관기관 구성원들에게는 안보현장 체험 및 군 부대 견학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민,관,군이 함께하는 동반 성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우리 2기갑여단 전 장병은 정성도, 밥맛도, 품질도 한수위인 파주쌀과 함께 국민에게 신뢰받는 상생 협력의 길을 굳건히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황익수 대표는 “군이라는 대규모 수요처와의 협력은 지역농가 소득 증대와 지속가능한 농업기반 확보에 전략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며 “2기갑여단 장병들이 ‘한수위 파주쌀’을 먹고 군사 작전도 한수위를 구사하는 최고의 전투력을 발휘해 세계 최강 기갑부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조공법인은 앞서 육군 제1군단과도 동일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2기갑여단과의 연계로 ‘한수위 파주쌀’의 군 급식 공급망을 확대하고, 파주 농산물 브랜드의 전국적 인지도 제고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협력은 민·관·군이 함께 지역 경제와 국가 안보를 동시에 견인하는 모범적 상생 사례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확산 가능성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