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옥천군노인복지관 청산분관(관장 오재훈)은 13일 지역 어르신 250여 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했다.

무더위 속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우리동네 나눔밥상은 옥천청담로타리클럽(회장 박미숙)과 청산라이온스클럽(회장 김기천)의 후원과 봉사로 진행됐다.

이날 식단은 영양삼계탕, 깻잎전, 양파장아찌, 미나리오이무침, 배추김치, 꿀떡, 식혜로 구성됐다. 옥천청담로타리클럽은 삼계닭 300인분을, 청산라이온스클럽은 꿀떡과 식혜를 후원했다. 단체 회원과 복지관 직원들은 어르신들이 편히 식사할 수 있도록 삼계탕의 뼈를 직접 발라주며 정성을 더했다.

배식봉사에 함께한 황규철 옥천군수는 “무더운 날씨에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가 늘 마음에 걸린다”라며 “옥천군에서도 세심히 살피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복지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숙 옥천청담로타리클럽회장과 김기천 청산라이온스클럽회장은 “예년보다 무더운 여름 어르신들의 건강이 걱정되어 삼계탕을 준비했다”며 “맛있게 드셔 주시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옥천군노인복지관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복지 서비스, 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경로식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어르신 복지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