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키움 히어로즈-SSG 랜더스전)와 잠실구장(NC 다이노스-두산 베어스전)에서 열릴 예정이던 2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
수도권에는 이날 오전부터 폭우가 쏟아졌고, 오후 들어서도 비가 잦아들지 않자 KBO는 경기 시작 전 일찍이 취소 결정을 내렸다.
기상 상황 악화로 우천 취소가 결정된 두 경기는 추후 KBO의 편성 계획에 따라 재편성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같은 날 오후 기준 수도권과 강원도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며 일부 지역 강수량이 크게 늘었다고 발표했다.
기상청은 14일 오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70mm, 누적 2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올 수 있다고 예보해 산사태·침수·교통 혼잡 등 추가 피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