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라사랑 태극기 바람개비 동산에서 만나요"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설공단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절 주간인 12일부터 18일까지 부산광복기념관에서 특별 체험과 전시가 어우러진 광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광복절 주간의 하이라이트는 기념관 야외에 마련된 '나라사랑 태극기 바람개비 동산'이다. 장건상 선생 동상과 최천택 선생 기념비 앞 조각공원에 조성된 수백 개의 태극기 바람개비가 시원한 바람에 물결치며 장관을 이뤄,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사진을 찍으며, 광복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특별 포토존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국가상징 굿즈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태극기·무궁화 등 나라사랑 상징물을 활용해 손부채, 키링, 바람개비 등을 직접 만들어보며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애국심을 심어줄 수 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한국광복군' 주제 전시가 상설 운영되며, 광복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이야기를 쉽고 친근하게 전할 예정이다. 한국광복군,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업적, 광복의 역사적 배경을 흥미롭게 풀어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올해 광복절 주간에는 부산광복기념관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배우는 역사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며 "태극기 바람개비 동산에서의 사진 촬영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광복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