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OHealth 협력기업, 고해상도 전반사 형광현미경 개발 성과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13 11:54:0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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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응장 선임연구원, 이승락 팀장, 고승계 주임연구원.(제공=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왼쪽부터 이응장 선임연구원, 이승락 팀장, 고승계 주임연구원.(제공=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이사장 이명수)과 고해상도 전반사 형광현미경 개발을 수행해온 ‘프로티나’(대표 윤태영)가 지난 7월 29일 코스탁 시작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며 기업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KBIOHealth와 프로티나는 2020년부터 단백질 간 상호작용(PPI: Protein- Protein Interaction)을 단분자 수준에서 측정할 수 있는 고해상 전반사 형광이미징시스템 ‘Pi-View’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해 왔다. PPI란 질병진단은 물론 환자의 약물반응 예측, 치료제 효과 검증, 나아가 항체 신약개발 등 신약개발의 전주기에 폭넓게 활용 될 수 있는 첨단 기술이다.

양 기관은 시제품 개발 이후에도 제품 품질 향상, 신뢰성 검증 및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GMP 인증 등 협력을 지속해 왔다. 이런 기술 고도화 노력 덕분에 프로티나는 지난해에 2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150% 이상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프로티나는 윤태영 대표가 KAIST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시 교원창업으로 설립한 바이오벤처로 세계최초로 PPI 빅데이터 기반 PPI 분석 전용 플랫폼을 상용화하고 AI 학습용 고품질 단백질 데이터를 구축하는 등 기술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향후 항체신약 공동연구, 자체 신약파이프라인 개발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개발에 참여한 KBIOHealth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AI디지털기기팀은 체외진단기기, 내시경, 생체분자현미경 등 다양한 기술을 중소 의료기기 기업에 이전하며 기술사업화 및 제품 사용화 지원에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대통합형 국책 R&D사업(총 140억원 규모)의 총괄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AI기반 삼킴장애 진단기기 및 전자약 개발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프로티나 윤태영 대표는 “앞으로 PPI 빅데이터 기반 임상용 바이오마커 개발과 항체 신약 설계, AI 항체 신약 플랫폼 구축 등 신약개발 전주기를 아우르는 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BIOHealth 이명수 이사장은 “앞으로 기술사업화 지원을 통해 바이오기업의 성장을 돕고 산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창립 15주년을 맞은 KBIOHealth는 ‘바이오 4.0’시대를 선도하며 대한민국 바이오헬스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목표로 국내외 협력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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