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방송되는 MBN '특종세상'에는 2019년 주부 대상 노래 경연 MBN '보이스퀸'에서 준결승에 진출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국악인 전영랑의 근황이 공개된다.
그는 풍부한 성량과 시원한 목소리로 국악과 트로트 무대를 넘나들며 활약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일이 끊기며 공황장애를 겪었다.
목소리가 나오지 않고 호흡 곤란을 겪을 때면 포기하고 싶기도 했지만, 평생을 바쳐 응원해준 아버지를 떠올리며 마이크를 놓지 못했다. 아버지는 척추를 다쳐 몸이 불편한데도 분식집과 비디오 가게를 운영하며 딸을 뒷바라지했고, 딸의 공연 영상을 빠짐없이 녹화할 정도로 애정이 남달랐다.
그런 아버지 덕분에 다시 용기를 낸 전영랑은 '경기 12잡가 완창 발표회'에 도전하며 무대를 향한 발걸음을 내디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