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의 신’탄생 예고…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 13기 힘찬 출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7-02 20:37:4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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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경북도) 제13기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 입교식
(제공=경북도) 제13기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 입교식

(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의 청년들이 다시 한 번 무역의 현장으로 발걸음을 내디뎠다.

경상북도는 7월 2일 대구 북구에 위치한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제13기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 입교식’을 개최하고, 실무형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본격적인 교육에 돌입했다.

(제공=경북도) 양금희 부지사 “道 청년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실력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
(제공=경북도) 양금희 부지사 “道 청년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실력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

이날 행사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정희철 한국무역협회 무역진흥본부장, 교육생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13기에는 총 158명이 지원해 2.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선발된 60명의 교육생은 지난 5월부터 사전 온라인 교육 40시간을 이수해 입교 준비를 마쳤다.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는 2013년 개설 이래 올해까지 총 802명의 교육생을 배출한 경북 대표 청년 해외취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특히 수료생 중 취업 대상자의 91.5%가 실제로 취업에 성공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중소기업 수출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교육 기간을 늘린 3주간의 합숙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무역이론 ▶직무스킬 ▶영어스피킹 ▶모의수출상담 등 실전 중심의 교육이 진행된다. 더불어 수료 후에는 해외마케팅 경진대회, 대만 로봇전시회 참가 등 실제 무역 현장을 경험할 기회도 마련된다.

뿐만 아니라 포스코인터내셔널 견학, 채용박람회 참가, 인턴십 연계 프로그램 등 교육 이후의 사후관리까지 철저히 구성돼 있어, 교육생들의 실질적 취업 연계를 돕는다.

지난해 수료생들이 만든 ‘경북청년무역인연합’이 이번에도 멘토로 나서 1:1 취업 전략과 현직 경험을 전수할 계획이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청년들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디딤돌”이라며 “경북 청년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실력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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