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임기중 300' 약속 조기 달성...810만명 이용 道브랜드 '똑버스' 연내 300대 돌파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6-29 11:22:2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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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버스. 사진제공=경기도청
똑버스. 사진제공=경기도청

(수원 = 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경기도는 민선 8기 3년간 도입한 수요응답형 버스인 ‘똑버스’가 267대라고 29일 밝혔다.

이는 취임 첫해 12월에 “2026년까지 300대 도입·운영을 추진하겠다”고 한 김동연 도지사의 약속을 89% 달성한 수치라고 도는 강조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2월 파주 운정~교하지구에서 첫 시범 운행을 시작한 똑버스는 김 지사 취임 이후 도 전역으로 가파르게 도입됐다.

2023년 3월 안산시 대부도(6대), 4월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15대), 5월 광교신도시(10대)에 잇따라 투입되면서 본격적으로 달리기 시작한 똑버스는 현재 도 31개 시·군중 19개 시·군으로 운행 구역을 넓혔다.

지역별로는 동탄신도시가 35대로 가장 많고, 수원 30대, 양주 25대, 파주 24대 순이다.

도는 “올 연말까지 306대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 지사의 약속이 1년 앞당겨지는 것이다.

똑버스는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를 줄임말로 만든 도(道) 브랜드다.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가 탑재된 똑버스는 승객이 호출하면 택시처럼 달려하고, 혼자라도 온다. 현재 똑타앱은 58만762명이 가입했다. 누적 이용객 수는 810만명을 넘어섰다.

서비스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지난해 8월과 올해 2월 실시한 서비스 만족도 조사 점수가 100점 만점에 83점을 넘었다.

이런 성과는 외국에서도 주목했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는 지난해 7월 주 공식 누리집에 “실시간으로 경로를 최적화하고 특히 서비스가 부족한 지역의 대중교통 비효율성을 해결하는 혁신적인 대중교통 솔루션”이라고 똑버스를 소개했다.

강민석 도 대변인은 “‘똑타 알고 세상이 달라졌다’는 시골인의 반응에 깊은 보람을 느낀다”면서 "김동연 지사의 뜻에 따라 경기도는 도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체감형 정책을 발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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