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동해안의 주요 해수욕장들이 잇따라 개장한다.
28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강릉 경포해수욕장의 개장을 시작으로 오는 7월 19일까지 동해안 지역 86개 해수욕장이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경포를 제외한 강릉지역 17곳 해수욕장은 7월4일 개장한다. 망상 등 동해시 해수욕장 4곳과 삼척지역 해수욕장 9곳은 7월9일 개장해 8월 17일 문을 연다. 속초에선 속초해수욕장과 등대해수욕장이 7월4일 문을 연다.
부산 7개 해수욕장 중 해운대·송정은 지난 21일 문을 열었다. 광안리·송도·다대포·일광·임랑 등 나머지 5개 해수욕장은 오는 7월1일 일제히 개장할 예정이다.
태안지역 22개 해수욕장은 내달 5일 일제히 개장하며 소원면 만리포 해수욕장은 8월 24일까지 51일간, 만리포를 제외한 꽃지·몽산포 등 21개 해수욕장은 8월 17일까지 44일간 운영된다.
제주시 해수욕장 8곳은 지난 24일 전면 개장했다. 여름 성수기인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는 해수욕장 이용객 편의를 위해 월정·삼양 해수욕장은 오후 8시까지, 협재·이호 해수욕장은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경포, 속초해수욕장의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모두 12시간이다. 충남 태안군도 8월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만리포 해수욕장의 운영 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