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화성시는 8일 동탄역 4번 출구 앞 광장에서 '2025년 화성특례시 정월대보름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대보름 축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한 해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고 대보름의 화합 정신을 되새기며, 특례시로서 새로운 장의 개막을 축하하는 자리로 화성특례시에서 처음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만큼 ▲길놀이 ▲지신밟기 ▲줄타기 공연 등 다채로운 전통공연을 선보이고, 남녀노소 체험할 수 있도록 ▲대형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들이 준비돼 있다.
오후 7시부터는 달집태우기 행사가 계획돼 있어 도심에서 쉽게 볼 수 없던 색다른 경험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추위를 피할 수 있는 한파 부스, 먹거리를 제공하는 푸드트럭도 운영되며 이동식 화장실 등 여러 부대시설을 갖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정월대보름 뜻은 한 해의 첫 보름이자 보름달이 뜨는 날로 음력 1월 15일에 지내는 우리나라 전통 명절이다.
첫 보름달이 뜨는 시간에 부럼, 오곡밥, 약밥, 귀밝이술, 김과 취나물 같은 나물을 먹으며 한 해의 건강과 소원을 빈다.
'달집태우기'는 무더기로 쌓아올린 달집에 풍년을 기원하고 소원을 빈다. 달집이 화염에 활활 잘 타오를수록 마을이 태평하고 그 해는 풍년이 될 거라는 징조라고 여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