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혜진이 남편인 축구선수 기성용이 여전히 멋있어 보인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21일 방송될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 홍은희 X 한혜진 X 박하선이 게스트로 등장해 돌싱포맨과 역대급 티키타카로 큰 웃음을 선사한다.
앞서 진행된 촬영에서 돌싱포맨은 '첫사랑 이미지'의 대명사인 세 배우가 자신들의 첫사랑과 닮았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돌싱포맨은 이내 "어떻게 너희가 이런 분들과 사귈 수 있었냐"라며 서로를 공격했고, 제대로 저격당한 임원희는 얼굴을 붉힌 채 방언을 쏟아내 시작부터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홍은희와 박하선은 남편의 키스신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으며 '배우 부부'의 현실을 고백했다. 홍은희는 "아무리 배우여도 기분이 좋지 않다. '당신 키스신 지존이야'라고 할 수는 없지 않냐"라며 솔직한 마음을 고백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박하선 또한 남편 류수영의 키스신에 대해 "연애 때는 질투 났지만, 이제는 잘하고 오라고 한다"라며 한결 쿨해진 이유를 밝혔다.
한편, "남편에게 설렐 때는 언제냐"라는 질문에 한혜진은 "남편이 유니폼 입은 모습이 멋있어서 최대한 늦게 은퇴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홍은희와 박하선 또한 "남편이 일할 때 가장 멋있다"라고 밝혔는데, 이에 돌싱포맨은 "세 분 다 남편들이 돈 벌 때 멋있어 보이는 것 아니냐"라며 몰아가 폭소를 자아냈다.
첫 만남 후 초고속으로 프러포즈를 받았다는 세 배우는 남편들이 결혼하기 위해 사용했던 각종 방법을 밝혔다. 기성용이 한혜진과의 결혼에 '골인'하기 위해 사용한 방법이 밝혀지나 돌싱포맨은 "기성용만 가능하고 우리는 못 쓰는 방법 아니냐"라며 분노를 폭발시켜 녹화 현장이 뒤집어졌다는 후문이다.
한편 홍은희는 1980년생이며, 유준상은 1969년생으로 11살 차이가 난다. 박하선은 1987년생, 류수영은 1979년생으로 8살 차이이며, 한혜진은 1981년생, 기성용은 1989년생으로 8살 연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