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도움’ 정우영 어쩌나, GK 황당 실책에 울었다…우니온 베를린, 슈투트가르트 원정서 2-0→2-3 대역전패 [분데스리가]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4-12-07 11:34: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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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의 올 시즌 1호 도움 활약, 그러나 골키퍼의 황당 실책에 웃지 못했다.

우니온 베를린은 7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3 역전 패배했다.

베를린은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한때 2-0으로 앞섰으나 후반 18분여 동안 무려 3골을 내주며 자멸했다. 특히 뢰노우가 저지른 실책은 통한의 역전패로 이어졌다.



정우영은 올 시즌 첫 도움을 기록,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해냈으나 베를린의 역전패로 웃지 못했다. 그는 12경기 출전,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슈투트가르트는 후반 교체 투입된 볼테마데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영웅이 됐다.

베를린은 골키퍼 뢰노우를 시작으로 크버펠트-두키-레이트-스코우-셰퍼-케디라-로테-정우영-홀러바흐-스카르케가 선발 출전했다.

슈투트가르트는 골키퍼 뉘벨을 시작으로 미텔슈테트-루오-안리-스테르기우-슈틸러-카라초어-퓌리히-미요-바그노만-데미로비치가 선발 출전했다.

베를린은 전반 11분 스카르케의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슈투트가르트 역시 전반 22분 미요의 킬 패스, 데미로비치의 슈팅으로 반격했다.



첫 골의 주인공은 베를린이었다. 전반 37분 세폐의 크로스, 두키의 헤더를 뉘벨이 제대로 막지 못했다. 결국 득점 인정, 베를린이 1-0으로 앞섰다. 전반 40분 스카르케가 침투 후 슈팅까지 연결, 추가골을 노렸으나 뉘벨이 막아냈다.

후반에도 베를린의 분위기가 좋았다. 후반 48분 정우영의 패스를 받은 스코우가 크로스를 시도했고 슈투트가르트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행운의 골이 됐다. 스코어는 2-0. 케디라의 머리에 맞지 않은 것이 뉘벨을 혼란케 한 것이다. 정우영은 덕분에 1호 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슈투트가르트의 반격은 매서웠다. 후반 51분 데미로비치의 패스, 볼테마데의 멋진 침투 후 마무리로 추격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후반 59분 카라초어의 킬 패스, 볼테마데의 멋진 마무리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크게 흔들린 베를린, 결국 후반 69분 뢰노우의 황당한 패스 미스가 나왔고 카라초어가 이를 놓치지 않았다. 순식간에 2-3이 된 베를린. 남은 시간 제대로 된 반격 한 번 해보지 못한 채 그대로 패배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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