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와 스위스는 30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로 2024 16강전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탈리아는 골키퍼 돈나룸마를 시작으로 다르미안-바스토니-만치니-엘 샤라위-바렐라-파지올리-크리스탄테-디 로렌조-키에사-스카마카가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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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는 골키퍼 좀머를 시작으로 셰어-아칸지-로드리게스-애비셔-프로일러-자카-리더-바르가스-엠볼로-은도이가 선발 출전한다.
이탈리아는 지난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 B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알바니아에 2-1로 승리했으나 스페인에 0-1 패배 후 크로아티아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죽음의 조’를 통과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수확이다. 그리고 토너먼트 대진운 역시 좋다. 독일과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 벨기에 등 유럽 강호가 반대 라인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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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스위스 역시 만만치 않은 팀이다. 조별리그에서 1승 2무를 기록, 독일에 이어 A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단 1패도 없었다는 것이 의미 있다. 특히 독일을 상대로 밀리지 않았다.
스위스는 스코틀랜드와의 1차전에서 3-1로 승리한 후 헝가리(1-1), 독일(1-1)과 모두 비겼다.
이탈리아와 스위스는 총 60차례 맞대결을 치렀다. 그리고 이탈리아가 29승 24무 7패로 압도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최근 스위스전서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 중이다. 1993년 5월 패배(0-1) 이후 아직 져본 적이 없다.
이탈리아 입장에선 100% 만족할 수 없는 조별리그에서의 모습을 확실히 지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스위스는 유로 2020에서 달성한 최고 성적인 8강에 다시 한 번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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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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