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보수 정치 혁신적으로 재건"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6-23 14:27:1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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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7.23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며 보수의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7.23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며 보수의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당원과 일부 국민들의 지지를 받으며 당권 도전에 나섰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은 2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지자회견을 열고 "총선 참패는 오로지 저의 책임이라며 더 잘해어야 했다"며 7.23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은 "지난 두 달간 복기와 성찰의 시간을 보내면서 국민으 준엄한 요구를 생각하며 오랫동안 정치에 복귀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바꿔 헌신하기로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국민의힘을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것으로 진짜 책임을 다하려 한다"며 "막힌 곳은 뚫고 끊긴 곳은 잇고 무너진 곳은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패배의 경험을 변화의 승리로 정권재창출의 토양으로 삼아 당정관계를 수평적으로 재정립하고 실용적인 방향으로 쇄신해 보수정치를 혁신적으로 재건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국민의힘을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정당으로 만들기 위해 △당정관계를 수평적으로 재정립하고, 실용적으로 쇄신 △보수정치 재건하고 혁신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공약했다.

한동훈 전 비댕위원장은 "진영을 떠나 지금 정치가 할 일은, 근시안적인 어젠다에 매몰되어 내가 맞다 네가 맞다 싸우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시대적 사명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향후 5년, 10년, 30년을 바라보는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를 위해서는 군대의 사령관 같은 권위적 리더십이 아니라 히말라야를 함께 등반하는 셰르파 같은 동반자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중인공은 정치인이 아니리 국민이어야 하고 충분히 듣고 이해하고 설명하고 또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보수 정치의 핵심은 실용주의와 미래를 향한 유연성이고 정치가 해야 할 일은 과학과 에너지에 정쟁과 이념을 덧씌우는 것이 아니라 선견지명으로 인프라를 구축하고 산업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기반을 제공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이 구심점 없이 중구난방 식으로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고 당하기만 하지 않을까 걱정하시는데 제가 이 난국을 타개하는 구심점이 되겠다"고 외쳤다.

아울러 "상대당이 못하기만을 바라는 정치 상대가 못해서 운 좋게 이기려 하는 어부지리 정치에서 저부터 벗아나 대한민국을 여기까지 오게 한 자유민주주의의 힘으로 자강의 자신감으로 강한 여당, 이기는 여당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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