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기후변화로 세계 경제가 약 20%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주독일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PIK)는 기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가스 배출량을 급격히 저감하더라도 지구온난화로 인해 2050년까지 세계 경제 소득이 19% 감소할 것이며 연간 피해액이 38조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PIK는 가스 배출량을 급격히 저감하지 않을 경우 피해액은 더욱 커질 것이며 이는 지구온난화를 최대 2℃까지 제한하기 위한 기후보호조치 비용보다 6배가 높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특히 최빈국 및 기후변화에 대한 책임이 적은 국가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하면서 기후변화 영향에 상당한 불공평이 발생할 것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