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스틸·넥스틸 등 강관株 상승...美, 中 관세·무역장벽검토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5-09 13:11:5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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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강관업체 관련주가 강세다.

9일 오후 12시 59분 기준 TCC스틸은 0.97%(500원) 상승한 5만 2200원에, 동국산업은 0.54%(40원) 상승한 7500원에, 하이스틸은 20.96%(675원) 상승한 3895원에, 넥스틸은 3.35%(260원) 상승한 8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휴스틸은 0.99%(45원) 상승한 4600원에, 동양철관은 1.42%(10원) 상승한 716원에, 대동스틸은 1.87%(70원) 상승한 3815원에 거래 중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무역 장벽을 높일 것이란 예상에 관련 주가가 오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산 전기자동차, 태양광, 리튬배터리 등 제품에 대한 새로운 무역장벽을 검토하고 있다.

NYT는 "대통령의 참모진은 유럽에서 나타나고 있는 중국의 과잉 생산을 통한 저가 상품 급증 징후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국은 국영은행의 대출 등 정부 보조금을 통해 자국 내 여러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대다수 중국 기업은 중국 소비자의 수요를 훨씬 뛰어넘는 생산량으로 수출을 늘리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이같은 과잉 생산 등 중국 기업의 불공정 행위를 이유로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조사에 돌입했다.

한편, 지난해 중국의 철강 수출은 33%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1분기에만 약 2600만 톤의 철강을 출하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28% 증가한 수치로, 2016년 이후 최대 규모다. 반면 가격은 한 톤당 788.8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7%나 떨어졌다.

WSJ은 중국의 철강 수출 급증이 새로운 '차이나 쇼크'가 세계 무역을 휩쓸 것이라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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