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미용기기 관련주가 강세다.

9일 오전 11시 6분 기준 클래시스는 18.94%(7700원) 상승한 4만 8350원에, 에이피알은 11.13%(3만 2500원) 상승한 32만 4500원에, 원텍은 8.52%(890원) 상승한 1만 1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마리서치는 2.06%(2800원) 상승한 13만 8600원에, 제이시스메디칼은 4.47%(440원) 상승한 1만 280원에, 비올은 7.58%(760원) 상승한 1만 780원에 거래 중이다.

미용의료기기 관련주가 호실적을 거둘 것이란 기대감에 주가가 영향을 받는 모양새다.

특히 올해 수출 확대로 고환율 수혜를 누릴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지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미용기기 업체들은 올해 수출 확대와 소모품 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이 확인되면서 다시 한 번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여름 휴가를 앞두고 시술 수요가 늘어나고 해외 수출 라인업이 확대되며 매출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미용 의료기기 업체들의 올해 2분기 성수기 진입에 따라 실적 호조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금리 인하 지연에 따라 헬스케어 섹터 내 의료기기 업종 선호도도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