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은, 휠체어 사용 ♥박위에 대한 찐사랑...“장애는 신경안쓰고, 부모님도 반했다”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5-09 08:28: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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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은이 결혼에 대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이슈 업고 튀어’ 특집으로 꾸며져 박영규, 장수원, 박지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가수 겸 탤런트 송지은이 출연해 오는 10월 결혼을 약속한 크리에이터 박위에 대해 언급했다.



그녀는 박위와의 만남을 부모님께 알렸을 때의 반응을 전했다. “아버지가 ‘예쁘게 잘 연애해 봐라’라고 말씀하셨고, 어머니는 ‘네가 (박위 개인 채널) ’위라클‘을 어떻게 알아?’ 하시더라. 어머니가 구독하는 단 두 채널 중 하나가 남자 친구의 채널이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모녀가 신기해했다고 한다.

송지은은 “남자 친구가 벌써 ‘장모님, 사랑합니다’라고 하며 데이트 신청을 할 정도로, 지금은 부모님이 저보다 더 좋아하는 것 같다”며 웃었다.

하지만 주위에서는 걱정의 목소리도 있었다고 한다. 송지은은 “남자 친구가 휠체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저를 ‘대단하다’, ‘천사 같다’고 칭찬해 주시는데, 저는 결혼을 결심하는 데 장애가 전혀 신경 쓰이지 않았다. 칭찬받는 것이 부끄럽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한편, 박영규는 “14년 전 ‘무릎팍도사’ 출연 이후 MBC 예능에 처음으로 돌아왔는데 적응이 안 된다”며 웃었고, 김구라는 박영규의 ‘4혼’을 언급하며 “4혼을 홍보하러 오신 것은 아닐 테고...”라고 말했다.

박영규는 “4혼 홍보는 아니다. 사실 부끄러운 일”이라고 솔직히 말하며 쑥스러워했고, 김구라는 “사랑하는 게 왜 부끄럽냐”며 응원했다.

이들의 솔직하고 진솔한 고백은 그들이 겪은 시련과 극복 과정을 통해 더욱 의미 있는 삶을 살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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