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석은 지난 7일(한국시간) 캐멀백 랜치 글렌데일에서 열린 루키레벨 애리조나 컴플렉스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홈경기 등판했다.
지난해 다저스와 계약 이후 첫 공식 경기에서 장현석은 2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의 깔끔한 투구를 보여줬다.
첫 타자 웰빈 프란시스카를 2루 땅볼로 잡은 장현석은 루이스 메레호를 루킹삼진, 호세 피렐라를 1루 땅볼로 잡으며 첫 이닝을 마쳤다.
2회 첫 타자 알베르토 멘데스를 우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돌려세운 그는 옐린 루이스, 야이켈 미하레스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했다.
총 투구 수 26개로 깔끔하게 2이닝을 마무리한 그는 3회 제이슨 카브레라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저스 다이제스트’의 브루스 쿤츠에 따르면, 장현석은 이번 시즌 도중 싱글A에 승격돼 본격적인 프로 선수로서 시즌을 소화할 예정이다.
[시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