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짠남자’는 출연진이 제작비를 아끼는 방법에 대해 토론하며, 국내 예능에서 보기 드문 절약 정신을 보여주었다.
오프닝에서 김종국은 과거에는 절약을 하면 ‘짠돌이’라는 비판을 받았으나, 지금은 절약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예전에는 돈을 아끼면 ‘짠돌이’라고 불렸지만, 지금은 절약이 하나의 가치로 인정받아 프로그램으로 제작될 정도로 사회가 많이 변했다”고 말했다.
이에 장도연은 녹화 전 출연진들 사이에서 나눠진 독특한 대화를 공개했다. “출연진들이 녹화 전에 ‘카메라가 너무 많아서 아깝다’는 말을 하는 걸 듣고, 제작비를 이렇게 걱정하는 프로그램은 처음이라고 생각했다”며 프로그램의 진정성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이준과 김종국은 녹화 시작 전 카메라의 수와 비용에 대해 언급하며 “카메라가 너무 많다. 몇 대냐”, “카메라 많아서 아깝지?”라고 의견을 나누었고, 이를 통해 제작비에 대한 부담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했다.
장도연은 녹화 장소가 실제로는 복도와 같은 공간에서 이루어진다고 언급하면서, “방송 경험은 많지 않지만, 이런 장소에서 녹화하는 건 정말 처음 본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프로그램의 취지에 맞게, 스튜디오 대관을 하지 않고 쉬는 공간을 재활용하여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해 프로그램의 절약 정신을 잘 드러냈다.
‘짠남자’는 이처럼 제작비 절약을 통해 새로운 예능의 장을 열며, 출연진의 솔직하고 유쾌한 절약 노력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과 함께 새로운 인식을 제공하고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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