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는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T와 NC의 경기가 연기됐다”라고 전했다.
이날 오전부터 수원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강수량은 조금씩 줄었지만, 그라운드 사정이 발목을 잡았다. 양 팀 및 KBO 관계자가 나와 그라운드 상태를 살폈고, 결국 오후 5시경 취소를 결정했다.
KT는 김민혁(중견수)-강백호(지명타자)-멜 로하스 주니어(좌익수)-장성우(포수)-박병호(1루수)-황재균(3루수)-오윤석(2루수)-김건형(우익수)-신본기(유격수) 순으로 나설 예정이었다. 선발 투수는 원상현. 이날 경기 전까지 최근 10경기 7승 3패, 3연승으로 분위기 반등을 노리고 있었다.
NC는 박민우(2루수)-손아섭(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맷 데이비슨(1루수)-권희동(좌익수)-서호철(3루수)-김성욱(중견수)-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 순으로 나서 KT에 맞설 예정이었다. 선발 투수는 다니엘 카스타노.
그러나 이날 취소로 인해 양 팀의 4차전은 8일로 밀리게 됐다. KT는 8일 선발로 원상현이 아닌 엄상백을 예고했으며, 강인권 NC 감독은 “투수파트와 상의하고 결정을 내릴 것이다”라고 이야기했었다. 그대로 카스타노가 나선다.
수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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