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악연맹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경북 청송에서 열린 '2024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총 5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15일 밝혔다.
대한산악연맹과 국제산악연맹(UIAA)이 주최하고 청송군과 경북산악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월드 랭킹 1~8위의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을 비롯해 한국을 대표하는 이영건, 신운선 선수 등 총 16여개국 1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열띤 경기 결과, 스피드 부문에서는 남자부 냠두 케를렌(몽골), 여자부 아네타 루제카(체코)가 1위를 차지했다.
리드 부문에서는 남자부 권영혜, 여자부 신운선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어 우리나라가 아이스클라이밍 종목 강국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신운선 선수는 남녀 리드 결승전 경기 통틀어 가장 높은 곳에 올라 가장 많은 점수를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남자 리드 부문서 우승한 권영혜는 "리드 준결승 경기에서 8위로 가장 마지막 순위로 결승에 올랐는데 결승에서 1위로 대회를 마무리해 기쁘다"고 말했다.
김명규 기자 km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