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2일 방송되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종횡무진 용감한 배우 장동윤과 함께 바다 내음 가득한 경북 포항 밥상을 찾아 떠난다.
일일 식객 장동윤은 “선생님을 만나면 꼭 보여드리고 싶었던 게 있었다”며 자신만의 ‘전국 맛집 지도’를 공개해 식객을 놀라게 했다. 그가 손수 저장했다는 맛집은 무려 ‘최소 600개’. 심지어 장동윤은 지도에 저장되려면 “단순히 맛만 있어서는 안 된다”면서 “식당 방문 시 필수적으로 체크하는 항목들이 따로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렇게 ‘연예계 최초 뉴스 데뷔’를 이뤄낸 그는 이후 굵직한 작품들을 통해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지난 3월 ‘월화극 1위’를 기록한 드라마 ‘오아시스’에서 격변의 시대 속 빛나는 청춘을 연기하며 무궁한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해 보였다.

주인장이 직접 바다에서 잡아 온다는 돌미역, 갯방풍 등과 손수 만든 젓갈과 장아찌는 절로 입맛을 돋운다. 밑반찬에 정신이 팔릴 때쯤 이 집의 주인공인 모둠회가 등장한다. 요즘 보기 드문 자연산 회로 신선함은 물론이고 식감 역시 숙성 마친 선어회에 비할 데 없이 쫄깃함을 자랑한다. 제작진이 장동윤에게 그만 먹으라고 말릴 정도였던 그 밥상이 공개된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