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다닐루·산드로 돌아오면…김진수와 김문환 어깨 무겁다 [카타르월드컵]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2-12-04 13:00: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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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 맞서는 한국, 김진수와 김문환의 어깨가 무겁다.

한국은 오는 6일(한국시간) 카타르 스타디움 974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브라질과 16강 맞대결을 펼친다. 월드컵에서의 첫 브라질전이다.

한국은 브라질전에 앞서 그리 좋지 못한 소식을 접했다. 부상으로 뛸 수 없을 것 같았던 브라질 에이스 네이마르와 알렉스 산드로, 그리고 다닐루의 회복 속도가 빠르다는 것이다.



특히 산드로와 다닐루의 복귀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건 그리 반갑지 않다. 과거에 비해 많이 약해졌다고는 하지만 결국 브라질의 공격은 측면부터 시작하며 산드로와 다닐루가 돌아올 수 있다는 건 위력을 더한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네이마르까지 가세한다면 브라질의 전력은 거의 다 돌아온 것과 마찬가지다. 조별리그 내내 단 3점에 그쳤던 빈약한 공격력도 확실히 업그레이드된다는 말이기도 하다.

조별리그 3경기 동안 브라질은 상대의 측면을 집요하게 공략했다. 일단 한 곳을 집중적으로 뚫어낸 뒤 여러 선택지 중 하나를 택해 슈팅으로 마무리하는 공격 전술을 펼쳤다. 골키퍼의 선방, 그리고 부정확한 슈팅 때문에 득점이 많지는 않았으나 상대에게 경기 내내 실점할 수 있다는 공포감을 안겨줬다. 이미 많은 팀이 선택한 방식의 공격 전술이지만 브라질이기에 더욱 위력적이었다.

한국이 브라질전에서 실점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답은 결국 측면 수비에 있다. 조별리그 3경기 동안 호흡을 맞춘 김진수, 그리고 김문환이 지금의 활약을 브라질전에서도 이어가야만 승리 가능성이 높아진다.

김진수와 김문환은 엄청난 활동량, 그리고 빠른 공수전환을 펼치며 한국의 엔진 역할을 해냈다. 상대 측면을 휘젓다가도 금세 수비로 전환하며 16강 진출에 일조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실점 위기를 수차례 맞이했으나 대부분 잘 막아냈다.

그러나 이제껏 한국이 상대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보다 더 압도적인 팀이 바로 브라질이다. 주축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 그리고 복귀할 수 있는 네이마르, 산드로, 다닐루의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라는 건 분명 호재. 그럼에도 가장 위협적인 상대라는 건 부정하기 힘들다.

이번 월드컵 동안 브라질의 득점력, 특히 골 결정력은 과거에 비해 크게 떨어진 상황이다. 하지만 토너먼트부터 달라질 수 있는 게 바로 브라질이다. 네이마르, 산드로, 다닐루가 돌아온다면 우려는 현실이 될 수 있다.

브라질전 결과는 김진수-김문환으로 이어지는 좌우 수비 라인에 달려 있다. 그들이 브라질을 막고 또 반격할 수만 있다면 또 한 번의 기적을 기대볼 수 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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