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 당선인은 27일 자신이 운영하는 정치플랫폼 청년의꿈에서 “성남 총각도 멀쩡하게 야당 지도자가 돼 있지 않나”라며 이같일 말했다.
홍 의원이 언급한 ‘성남 총각’은 과거 여배우 스캔들에 휩싸였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1991년 3월 광주지검 강력부 검사를 부임해선 광주는 조폭들이 검사들을 엮는 경우가 많으니 여성 접객부 있는 술집에는 가지 말고 술도 무슨 술이든 두 잔 이상 마시지 말라는 엄명이 있었다”며 “그것을 지금까지도 지키고 살다 보니 여성 스캔들이 있을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시는 그 통제가 답답하고 부담스러웠지만 지나고 보니 참 잘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했다.
홍 당선인은 “요즘 각종 스캔들로 고초를 겪고 있는 정치인들을 보면 참 안타깝게 보이기도 하지만 세상 살다 보면 실수할 때도 있는데 그걸 모든 가치판단의 중심으로 치부해 버리는 세상이 되다 보니 참 그렇다”고 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