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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규모 리파이낸싱 앞두고 채권 수요 부담 우려

[이투데이 고대영 기자]


193억 위안 규모 채권 발행 예정...이번 주 수요예측

전문가 “지방채 공급, 4~6월 가속화...인민은행 나서야 할지도”

▲주별 채권 공급량 추이. 단위 10억 위안. 출처 블룸버그통신<br>
▲주별 채권 공급량 추이. 단위 10억 위안. 출처 블룸버그통신
중국 정부의 대규모 리파이낸싱을 앞두고 채권 시장이 충분한 수요를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조만간 리파이낸싱을 위해 최근 5개월 사이 가장 많은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이번 주 채권에 대한 수요예측을 앞두고 있다. 리파이낸싱은 부채 상환을 위해 자금을 새로 조달하는 재융자를 의미한다.

현재 중국 당국은 지난해 9월 25일 이후 가장 많은 193억 위안(약 3조3482억 원) 규모의 채권 발행을 앞두고 있다. 쓰촨성이 시중 은행 자본을 공급하기 위해 매각한 114억 위안 규모를 제외한 모든 채권이 리파이낸싱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매각은 당국이 지난주 시장의 전망보다 많은 3조6500억 위안 규모의 특별 지방채 할당을 발표하면서 비롯됐다.

중타이증권의 저우위에 애널리스트는 “당국이 지난해 쓰고 남은 채권 발행 여유분을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지방채 공급은 4~6월 사이 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4월 매각 예정인 전체 국채는 1조 위안으로 급증할 수 있다”며 “이에 인민은행이 유동성 주입에 개입해야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대규모 부채가 발생한 후 올해 들어 통화정책 정상화 조처를 하고 있으며, 국채 수익률은 지난해 4월 최저를 기록한 후 최근 약 80bp(1bp=0.01%) 상승했다.

고대영 기자 kodae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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