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정수·대전 2곳 메타버스콘텐츠과, 유니티 교육과정 운영

[환경일보]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조재희, 이하 폴리텍)은 6일 3D 플랫폼 업계 글로벌 1위 기업 유니티(Unity, 유니티테크놀로지스코리아 대표 김인숙)와 ‘차세대 메타버스 직업교육 플랫폼 조성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산업 기술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협약에 따라, 메타버스콘텐츠과(서울정수·대전캠퍼스)는 엄선된 최신 유니티 에셋(Asset)과 실무 전문가의 워크플로(Workflow)를 활용하는 ‘유니티 인증 교육’을 정규교과로 편성해 실시간 3D 콘텐츠전문가를 양성한다.

서울정수·대전캠퍼스 메타버스콘텐츠과는 메타버스3D스튜디오, 360휴먼스캐너실, 입체음향제작실 등 실무 현장과 동일한 실습 환경을 갖췄다.

학생들은 첨단기술 집약체인 햅틱수트(haptic suit), 모션캡쳐 시스템, 360휴먼스캐너 등 고가 장비를 활용해 ‘메타버스 콘텐츠 전문가’로 성장한다.

폴리텍은 정부의 신산업 육성 정책에 발맞춘 선제적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신산업분야 신설·개편 학과 비중을 지속해서 증가시키고 있다.

특히, 2023학년도 모집정원 1/3 이상이 정부의 디지털 인재 양성 계획에 발맞춘 메타버스, 반도체, 인공지능·소프트웨어(AI·SW) 계열 등 디지털 분야 전공이다.

한국폴리텍대학 메타버스 입학정보관 /자료제공=고용노동부
한국폴리텍대학 메타버스 입학정보관 /자료제공=고용노동부

누구나 이용 가능한 ‘메타버스 직업교육플랫폼’ 

폴리텍은 올해 초, 평생직업능력개발 기반 디지털 직업교육플랫폼 구축을 위해 메타버스연구센터를 개소하고, 고용노동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유니티(Unity) 등 민·관·산·학이 참여한 ‘제1회 메타버스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대학은 2024년까지 디지털정부와 연계해 일반인, 초중고생, 민간 훈련기관 등에 개방하고 누구나 시공간 제약 없이 이용 가능한 생애 전주기 직업교육 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조재희 이사장은 “메타버스 산업 성장은 대한민국의 2차 고도성장을 이끄는 새로운 대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폴리텍 학생들이 유니티를 활용해 세계 시장을 무대로 활약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폴리텍은 2023학년도 입시정보서비스 제공을 위해 유니티 3D 엔진을 활용한 메타버스 기반 입학정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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