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이용 환경이 낙후된 전국 저소득 가구 모집

[환경일보]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8월 16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공공상생연대기금과 함께 전국 소외가정의 물 이용 환경을 개선하는 ‘2022 행복가득 수(水) 프로젝트’ 국민 사연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행복가득 수(水) 프로젝트’는 물관리 전문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저소득 가구의 낙후된 주방, 욕실 등 ‘물 사용 환경 전반’을 개선하는 활동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14년부터 행복가득 수(水)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 640개소의 물 사용 환경을 개선해 왔다.

이번 ‘행복가득 수(水) 프로젝트’ 국민 사연 모집은 전국의 물 사용 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주요 지원내용은 ▷주방, 욕실 등 노후 물 사용 공간 수리 ▷재래식 화장실 가구의 욕실 신설 또는 전면 개보수 ▷상하수도 배관 공사 ▷옥외수전 옥내 이전설치, 노후 수전 개선 등이다.

특히 올해 한국수자원공사는 더욱 많은 가구에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재)공공상생연대기금과 손을 잡고 지원 규모를 당초 5억에서 6억원으로 확대했다.

(재)공공상생연대기금은 공공기관 노동조합이 앞장서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2017년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행복가득 수(水) 프로젝트’ 사업비 1억원을 지원받았다.

신청 자격, 신청서 양식,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수자원공사 소통플랫폼 단비톡톡에서 확인 가능하며, 9월9일까지 단비톡톡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신청 접수할 수 있다.

접수 종료 이후 현장 실사 및 심사를 거쳐 9월 중으로 총 85가구의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연말까지 시공·지원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공 과정은 생활수급자들의 자립을 위한 사회적기업인 ‘자활기업’들이 담당하여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 및 소득 증진에도 기여한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행복가득 수(水) 프로젝트’를 통해 취약계층의 옥내 누수 수리 및 옥내저수조 점검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거제, 통영 등 도서 지역을 대상으로 저수조 위생이 열악하고 수질 기준도 미충족되나 자체 개선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저수조 청소 및 교체를 지원하며, IoT 기반 실시간 수돗물 사용량 검침 기술을 활용해 독거노인 가구의 옥내 누수 수리 및 배관 교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2022 행복가득 수(水) 프로젝트’ 모집 안내문 /자료제공=한국수자원공사
‘2022 행복가득 수(水) 프로젝트’ 모집 안내문 /자료제공=한국수자원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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