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 출신의 중국인 가수 크리스(본명 우이판)는 최근 성폭행 혐의로 중국 법원이 징역 13년 형을 선고했다.

25일 중화권 다수의 매체보도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 법원은 크리스의 미성년자 성폭행 등 혐의에 대해 1심에서 징역 13년형 및 추방형을 선고했다.

중국법원은 크리스의 범죄 증거가 확실하다고 판단해 이같은 판결을 내렸고 캐나다 국적인 크리스는 자국으로 떠나게 생겼다.

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크리스가 2020년 11월부터 12월까지 자택에서 술에 취해 정신을 잃은 여성 3명을 성폭행했으며, 2명의 여성과 술에 취해 성관계를 한 혐의가 인정돼 징역 13년형 및 강제추방형이 선고됐다.

크리스는 지난 2012년 SM엔터테인먼트 그룹 엑소와 엑소M의 멤버로 데뷔해 활동하다 2014년 소속사에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하고 팀을 떠났다.

이후 중국에서 가수, 배우로 활동해오던 크리스는 2020년 오디션, 팬미팅 등을 빌미로 미성년인 여성을 늦은 밤 불러내 술을 먹이고 성관계를 가진 사실이 드러나 지난해 경찰에 체포된 뒤 현지 연예계에서 퇴출됐다.

한편 기사를 접한 누리꾼들은 "중국법원 본받아야..". "충격 그자체", "크리스 한국이였으면" 등 13년형 판결에 대한 반응들을 보였다.

연합뉴스TV 캡쳐 참고자료
연합뉴스TV 캡쳐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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