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구호품을 실은 컨테이너 차량(제공= 김해정 기자)
사진/ 구호품을 실은 컨테이너 차량(제공= 김해정 기자)

 원승재 선교사 부산 소망 성결교회(원로목사)는 지난 12년전부터 아이티 대지진 피해중심역 마을에 컨테이너 15개분량(의류, 생필품, 식료품, 의약품 등의 잡화일절)을 현재까지 세차례에 걸쳐서 보내고 있다.

 원 선교사는 지난 8월 10일 컨테이너 4대 분량의 의류 5만벌, 신발 3만켤레, 생필품, 식료품, 기타생활용품 등을 2년동안 부산 삼성여고, 부산소망교회, 군산중동교회, 그리고 부산시민들의 모금으로  1억 5천만원 상당의 구호품을 마련할 수 있게 되어 삼성여고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학생들과 협력하여 주신 교회의 성도들과  주민분들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사진/ 구호품을 실은 컨테이너를 확인하고 있는 원승재 선교사(제공= 김해정 기자)
사진/ 구호품을 실은 컨테이너를 확인하고 있는 원승재 선교사(제공= 김해정 기자)

 특별히 구호품을 운송할 길과 운임비용을 마련하느라 준비된 컨테이너를 선적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정부부처, 그리고 우리나라 제일이며 세계최상의 철을 생산하여 물류를 담당하는 포스코 플로우(주)의 김광수 사장님과 관계자분들이 무더위 가운데 현장을 방문하여 구호품 선적에 따른 컨테이너 운송 작업 일체를 지원해주신 덕분으로 아이티국 3천가구에게 나눠줄 구호품을 성도들과 삼성여고 교직원, 협력한 교회와 이웃들이 모여 구호품이 잘 도착할 수 있도록 감사예배를 드렸다.

사진/ 컨테이너를 차량에 실고 부산항으로 출발하는 모습(제공= 김해정 기자)
사진/ 컨테이너를 차량에 실고 부산항으로 출발하는 모습(제공= 김해정 기자)

 해당 물품들은 8월 16일 부산항을 출항하여 아이티 포터 프링스로 9월 15일 현지 도착 예정이다.

 아이티국은 6.25한국전쟁 때, 우리나라에 많은 원조와 군장병을 파병해주었던 국가이다. 이제는 도움을 받은 나라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나라로 성장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학생들에게 보여줄 있는 자랑스러운 현장이었으며,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에 조그마한 사랑을 전할 수있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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