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통·주민수용성’ 해상풍력 최대 걸림돌이다”
“‘계통·주민수용성’ 해상풍력 최대 걸림돌이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2.01.21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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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전남 남부권 해상풍력 사업 점검… 해결 과제 확인
‘워킹그룹’ 구성 프로젝트별 애로사항 체계적이고 꼼꼼히 관리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전력계통 연계와 주민수용성 확보’가 해상풍력 확대의 핵심 해결과제가 되고 있다.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차관은 21일 ‘해상풍력TF(점검반) 2차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여수·완도·해남 등 전남 남부권의 약 4.5GW 규모 해상풍력 14개(10개 사업자 : 삼해개발, 여수삼산해상풍력, 한국풍력산업, 노스랜드파워, 디엘에너지, 남동발전, 완도해상풍력, 해성에너지, 씨앤코어, 가사도해상풍력) 사업의 애로사항을 살펴보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사업자들은 계통 적기 접속, 주민수용성 제고, 신속한 인허가 등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의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이와 관련 한전은 전남지역 계통보강 계획에 대해 사업자들에게 상세히 설명하면서 해상풍력 공동접속설비 건설 등 ‘선 전력망 후 발전’으로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여수시·고흥군 등 기초지자체에서도 공유수면 점사용 인허가 등의 신속한 처리와 주민수용성 제고를 위한 민관협의회 구성·운영 등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박기영 에너지차관은 “두 번의 TF를 통해 사업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본 결과 해상풍력 사업자들의 주된 걸림돌이 전력계통과의 연계가 어렵다는 점, 사업자의 힘만으로는 주민수용성 확보가 쉽지 않다는 점이었다”며 “두 가지 문제는 좀 더 전문기관과 전문가들의 조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이기 때문에 해상풍력 TF 밑에 계통과 수용성을 각각 전담하는 워킹그룹을 구성하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박 차관은 관계기관으로 하여금 이른 시간 내 워킹그룹을 구성·운영해 줄 것을 주문했다.

산업부는 워킹그룹을 구성해 개별 프로젝트별 애로사항을 더욱 체계적이고 꼼꼼히 관리할 예정이다. 워킹그룹은 계통 분야(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 전력거래소, 지방자치단체 등)와 주민수용성 분야(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에너지공단, 지방자치단체 등)로 구성된다.

한편, 산업부는 나머지 2개 권역[동남권, 중부권]에 대해서도 설 이후 2월부터 점검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3차 회의는 울산에서, 4차 회의는 부안 실증단지에 직접 가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고민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해상풍력TF2차 회의 대상 사업

구분

권 역

사업명

발전

허가

착공

예정

용량

(MW)

사업자명

(주사업자)

1

여수

여수 광평해상풍력

‘20.09

‘23.10

808.5

삼해개발

(명운산업개발)

2

여수 삼산 해상풍력

‘20.11

‘26.1

320

여수삼산해상풍력

(대한그린에너지)

3

여수 삼산 3

‘21.11

‘26.12

216

4

여수 문도 해상풍력

‘21.04

‘24.03

400

문도풍력

(한국풍력산업)

5

여수 다도1 해상풍력

‘21.06

‘24.1

304

다도오션윈드팜

(노스랜드 파워)

6

여수 다도3해상풍력발전

‘21.11

‘24.1

640

7

여수금오도해상풍력

‘21.11

‘24.12

152

디엘에너지

8

완도

완도 금일해상풍력

’18.11

‘23.01

200

한국남동발전

9

완도 금일해상풍력 2단계

‘21.01

‘23.01

400

10

완도 해상풍력

‘18.11

‘25.01

148.5

완도해상풍력

11

해남

해남 궁항 해상풍력

‘21.02

‘24.02

240

궁항/매월해상풍력

(해성에너지)

12

해남매월 해상풍력

‘20.05

‘23.02

96

13

고흥

고흥 시산 해상풍력

‘21.11

‘25.06

352

시산해상풍력

(씨앤코어)

14

진도

진도가사도해상풍력

‘21.10

‘24.12

296

가사도해상풍력

합계

4,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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