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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웅 새 소속사 측 "거짓 경력 의혹 오해…학폭 후회ㆍ사과하고 싶어"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불타는 트롯맨' 황영웅 결승진출(사진제공=MBN)
▲'불타는 트롯맨' 황영웅 결승진출(사진제공=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하차한 가수 황영웅의 소속사가 학폭(학교폭력) 가해를 비롯한 여러 논란들을 해명했다.

황영웅의 소속사 더우리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1일 "지난 20일부터 황영웅 의 매니지먼트를 맡게 됐다"라고 밝히면서 일련의 논란들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먼저 황영웅이 과거 공장에서 근무한 이력을 속였다는 의혹에 대해 "월급 통장 거래내역, 국민연금 가입자 가입증명,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 등의 자료를 통해 약 7년간 여러 업체에서 수습 및 계약직 사원으로 근무했음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불타는 트롯맨'에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명시하지 않고, 공장 생산직으로 근무한 것이 총 6년이 넘는다는 내용으로 방송되었기에 오해가 생겼다고 해명했다.

폭행 사건에 대해선 "황영웅이 과거에 자신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하는 분들에 대해서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라며 "의혹이 발생한지 수일이 지났음에도 방송 제작사와의 계약 문제나, 소속사 이적 문제등으로 본인이 어떤 행동을 취하기에는 여러 가지 제약이 있어 직접적인 사과나 행동을 취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피해 당사자들이 허락한다면 황영웅이 직접 연락해 사과하고 싶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해왔던 일들이 이렇게 누군가에게 지우지 못할 큰 상처가 되고, 또 사회적 파장을 크게 일으킬만한 사안이라고 인식하지 못했던 무지함에 대해 가장 괴로워하고, 후회, 반성하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소속사 측은 "학교폭력의 무게에 대해 무지했던 점, 자아가 성립된 성인이 된 이후에는 무분별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키지 않았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면서 정서적으로도 안정돼, 지난날의 모습은 보이지 않게 되었다는 것을 현재의 황영웅을 겪은 주변 사람들이 말해주고 있다"라고 감쌌다.

또 "사실과는 다른 근거 없는 억측과 확대 재생산으로 또 다른 상처와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무분별한 마녀사냥은 삼가달라"라며 "현재 어떠한 활동도 할 계획이 없다. 최근에 불거졌던 팬미팅 등도 현재는 전혀 진행할 계획이 없다. 여러 일신상의 이유로 당장에 어떤 활동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며, 본인을 되돌아보고 여러 가지 상황을 추스르며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황영웅과 전속계약을 맺게된 과정도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2021년 11월 고복수 가요제 입상을 계기로, 황영웅은 여러 지방공연을 유치하던 더우리엔터테인먼트 관계자의 눈에 띄어 인연을 맺어 연습생 신분으로 한동안 생활했다"라며 "하지만 정식 계약까지 체결하기엔 무리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우리엔터테인먼트 이사와 고향 선후배 사이였던 파인엔터테인먼트 대표에게 황영웅을 소개했고, 신생으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시작하려는 파인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파인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불타는 트롯맨'에 참가하게 됐고, 하차할 때 까지 파인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신분이었다"라며 "더우리 엔터테인먼트와 전혀 관련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불타는 트롯맨' 경연중에는 더 우리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가 아니었기에 황영웅의 일에 그 어떠한 부분에서도 개입할 권한이 없었으며, 더우리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와의 어떤 커넥션도 없었다"라고 강조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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