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손흥민(사진=토트넘 공식 SNS)

토트넘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98호골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경기 일정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스포티비 온과 스포티비 나우로 생중계된다.

토트넘은 6일 오전 1시 30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2-2023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맨시티와의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는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중계된다.

지난 경기 FA컵 32강에서 해리 케인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손흥민은 멀티골과 함께 토트넘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환상적인 득점을 기록한 손흥민은 기세를 이어 맨시티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98호골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개막 후 공식전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지만 순위 경쟁을 해야하는 맨시티,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와의 경기에서 패하며 우승권에서 밀려났다. 지금은 리그 5위로 4위 뉴캐슬과 승점 4점 차이다.

맨시티는 우승권에 있는 팀이다. 최근 공식전도 3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직전 맞대결에서도 토트넘은 2대 0으로 앞섰지만 후반전에만 내리 4골을 내주면서 패배를 당했다.

손흥민은 2019년 4월 새롭게 오픈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맨시티와의 모든 경기에서 득점을 터뜨렸고, 이 4경기에서 토트넘은 모두 승리했다.

토트넘은 담낭염 수술 이후 회복 중인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필드에 서는 것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승리를 노린다. 지난 20일 맞대결에서 맨시티에게 후반전에만 4골을 허용하며 패배한 만큼 집중력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긍정적인 점은 FA컵에서 해리 케인이 휴식을 취한 것과 '임대생' 아르나우트 단주마가 데뷔전에서 득점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맨시티에게 직전 패배의 설욕에 나서는 토트넘이 다양해진 공격진의 활약을 앞세워 승점 3점 획득을 노린다.

맨시티는 토트넘 상대 원정 연패를 끊기 위해 런던으로 향한다. 직전 맞대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한 리야드 마레즈가 이번에도 맹활약할지 주목되는 가운데 2경기 연속 클린시트에 성공한 수비진이 토트넘을 제어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프리미어리그 득점 1위 엘링 홀란드와 도움 1위 케빈 데 브라위너가 나란히 공격포인트를 쌓을지도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