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한국 카메룬 경기 중계(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TV조선 편성표에 대한민국(한국)과 카메룬의 친선경기 중계가 편성됐다.

TV조선은 27일 오후 7시 5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카메룬과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의 A매치 경기를 중계한다. 이날 경기는 김성주 캐스터와 박문성 해설위원이 중계한다.

이날 카메룬 전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팀은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아프리카 가나와의 경기를 대비한다. 카메룬과의 역대 상대전적에서는 2승2무로 앞서 있다.

무엇보다 최정예 전력으로 치르는 사실상 마지막 평가전이다.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황의조, 황인범(이상 올림피아코스),김민재(나폴리) 등 공수 핵심들이 손발을 맞출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

팬들의 관심은 마요르카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지난해 3월 한일전 0-3 패배 이후 1년 6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그동안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하다가 이번 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초반 1골 3도움으로 활약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벤투 감독은 지난 23일 열린 코스타리카전에선 이강인을 활용하지 않았다. 벤투 감독은 카메룬전 활용 가능성에 대해 "어떤 것들이 경기에서 나올지, 변화가 있을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라며 말을 아꼈다.

만약 이강인이 카메룬 전에서도 기회를 받지 못한다면 월드컵 최종엔트리에 들 가능성은 희박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