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의원, 국민밥상에 후쿠시마산 수산물 절대 올릴 수 없다!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3-03-31 10:37:17 댓글 0
국회본청 계단에서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반대 및 대일 굴욕외교 규탄대회 개최
30일, 국회 본청 계단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일 굴욕외교 대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저지대응단, 더불어민주당 국회농림축
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해양수산특별위원회,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가 공동주최하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국회의원, 당원들, 수산업계 관계자, 환경·시민단체, 일반시민 등이 참석하여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반대 및 대일 굴욕외교 규탄대회’를 개최하였다.

 이재명 대표는 "방사능에 오염될 가능성이 높은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을 대한민국 영내로 수입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일본산 멍게는 사줄 수 있어도 대한민국 농민이 생산한 쌀은 사줄 수 없다는 것인가”라며 정부의 대일 굴욕외교와 양곡관리법 거부권 시도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어, 이 대표는 "대한민국 정부라면 응당 일본의 부당한 요구가 있었다면 당당히 그 자리에서 ‘안 된다. 이것은 국제협약 위반이고, 세계무역기구(WTO)가 인정한 대한민국의 권리이고, 대한민국 국민 생명과 안전은 결코 양보할 수 없다'고 선언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규탄대회 마지막 순서에 더불어민주당 국회 농해수위 위원들을 대표해 소병훈, 이원택, 윤재갑 의원의 성명서 낭독이 있었다.

 소병훈 농해수위 위원장은“일본 정부가 강제동원과 강제징병의 역사를 부정하고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내용을 모든 초등교과서에 기술하기로 하였다”며“이는 일본이 남은 물컵을 채울 것이라던 윤석열 정부의 호언장담을 대놓고 비웃는 도발이자 대한민국에 대한 적대행위다”고 비판하였다.

이어, 소 위원장은 “윤대통령의 대일 굴욕외교·후쿠시마 굴종대응의 대가로 대국민 방사는 테러가 기다리고 있다”고 비판하였다.

 이원택 전국농어민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는 강제동원문제에 반헌법적이고 반국민적인 ‘제3자 변제방안’을 제시했고, 일본 재무장 계획에는 지소미아 재개로 답하였고, 후쿠시마 원전수 방류와 후쿠시마현 인근 수산물 수입 관련해서는 사실상 묵인으로 가려한다”며 “윤석열 정부는 지금 하늘을 찌르는 국민의 분노를 직시하고, 국민을 위한 당당한 국익외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한 “국민들 밥상에 후쿠시마산 수산물을 절대 올릴 수 없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수산단체, 환경, 소비자 단체들과 함께 결연히 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해양수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윤재갑 의원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반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결사반대를 외치며 삭발을 단행하였다.

윤재갑 의원은 “후쿠시마 원전 관련 정부의 무책임한 대응과 사실상 묵인을 규탄한다”며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제재판소 제소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재개에 단호한 거부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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