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가산산성 야행’ 포스터.
▲ ‘2023 가산산성 야행’ 포스터.
‘휘영청 달이 떠오르는 여름날 밤, 진남문이 가진 오랜 기억들이 달빛을 받아 보여지다!’



칠곡문화관광재단은 재단출범 이후 첫 사업으로 다음 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칠곡 가산산성 진남문 일원에서 ‘2023 가산산성 야행’을 개최한다.



2023 가산산성 야행은 ‘문의 기억’이라는 슬로건으로 진남문 성벽을 이용한 미디어 파사드 구현을 메인으로 공연·체험·전시 등 다양하고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메인 프로그램인 미디어 파사드는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공연은 오후 3시부터 7시 30분까지, 체험과 전시는 낮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상시,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가산산성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계승하고 발전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통해 단순 문화재 야간 개방이 아닌, 문화재의 역사성을 나타낼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바탕으로 실시된다.

이에 따라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칠곡군이 가진 자연과 역사적 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만날 수 있는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가산산성 야행은 6개 테마로 미디어 파사드와 포토존은 야경(夜景), 야간 걷기 길은 야로(夜路), 가산산성 문화해설 및 유물전은 야사(夜史), 공연은 야설(夜說), 전시 및 사진전은 야화(夜畵), 체험 및 플리마켓은 야시(夜市)로 구성됐다.



칠곡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칠곡군이 보유한 우수한 문화자원과 역사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제공을 위해 문화사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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